담양군.보성군 최우수 등 7곳 3억5천만원 시상금 확보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국 복지정책 종합평가에서 전남지역 7개 시군이 우수단체로 선정돼 3억5천만원의 시상금을 확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9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 결과 담양군과 보성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각각 9천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또 우수시군으로 화순․영암군이 각 6천만원, 개별 부분 곡성 2천만원, 발전분야 구례․강진군 각 1천만원 등 총 3억5천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돼 전체 시상금 35억원중 10%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은 오는 28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되는 2009년도 복지정책평가대회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노두근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전남의 경우 복지수요는 전국 최고인 반면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컸지만 일선에서 시군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뜻있는 민간들이 힘을 합쳐 사회적기업 창업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자체 복지정책 종합평가는 지역 복지의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키고 지역복지역량 강화 및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온 성과 평가제도다.

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의 정부합동평가로 통합됐으나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정부합동평가 결과를 근거로 지자체 복지정책에 대한 평가를 실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지난해 추진한 복지사업과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인프라 전반에 대해 재정자립도와 인구 규모를 적용, 광역시 4개, 농어촌 5개 등 13개 평가군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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