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배우 박예진이 병상에 누워 있는 절친 박정아를 위해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인 박정아는 당초 23일 서울 마포구 신촌에 위치한 세브란스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송년 잔치를 벌일 계획이었다.

이날 박정아는 평소에 친한 배우 박예진을 초청해 함께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열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눠주며 쾌유를 빌기로 했으나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그러나 박정아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박예진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어린이들과의 약속이니 박정아 대신 자기 혼자서라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송년 잔치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다가 박예진은 오히려 병원에 누워있는 박정아가 걱정할까봐 안심시키고 몸조리 잘 하라며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평소 친한 두 사람의 우정이 빛나는 순간이다. 예진씨의 따뜻한 마음에 병원에 누워 있는 정아씨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따뜻한 자리를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쥬얼리는 지난 주 6집 리패키지 <End And...>를 발표, 노래 <러브스토리>로 인기 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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