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와 강원도(도지사 김진선)는 지난 2일(일) 한류촬영지로 유명한 춘천시 남이섬에서 일본인 관광객 350명과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 150명 등 500여명이 참석한 "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관광공사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과 문화를 접목시킨 전통문화 체험행사이다.

일본인 관광객은 KNT여행사(긴끼니폰투어리스트)의 “일본 하네다~양양 전세기로 가는 강원도 가을여행 상품”을 비롯한 6개의 관광상품을 이용해 입국하였으며 특히, KNT여행사의 세또 쯔네요시 부사장, 주한 일본대사 부인 등이 참석하여 한일간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동안 김장 유래 소개와 김치 만들기, 김장독 묻기 등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종료 후 일본 관광객들이 모금한 기부금과 행사장에서 담근 김치를 도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랑 나눔의 우정의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공사 일본팀 권병전 팀장은“‘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지역문화에 바탕을 둔 고품격 참여형 관광상품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자연관광이나 한류탐방만이 아닌 일본관광객들의 감성에 맞는 황혼여행, DMZ체험, 웰빙 등 맞춤형 테마상품을 개발, 지방관광의 선진화, 소득화 실현을 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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