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 오는 31일 오후4시부터 남양면 중산 일몰전망대..해맞이 20101월1일 새벽4시부터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고즈넉한 일몰과 신비로운 일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점점이 떠있는 아름다운 섬들과 함께 저무는 2009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2010년을 가슴 벅찬 희망으로 맞이하기 위한 "아듀! 2009 해넘이 및 희망! 2010 해맞이 축제"를 갖는다.

"2009 중산 해넘이 축제"는 중산일몰전망대에서 오는 12월 31일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2010 남열 해맞이 축제"는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2010년 1월 1일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성대하게 개최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중산 해넘이 축제는 올 한해를 고스란히 안고 사라지는 일몰을 보면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초청가수 공연, 건강댄싱, 소원 풍선 ․ 풍등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유자차, 떡국 무료 제공과 중산 앞바다에서 채취한 신선한 고막과 굴 등 해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도와 장엄한 일출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영남 남열 해맞이 축제는 힘차게 떠오른 태양의 기운을 받아 경인년 새해를 희망과 기대로 맞이하는 소중한 행사로써, 은빛 모래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지에서 해변 가족영화 상영, 희망2010 신년콘서트, 가족새해 소망나누기(복조리 증정),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또,남열 해맞이추진위원회는 "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특산품인 유자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신년 떡국나누기 행사, 청정지역 해창만 간척지에서 생산된 고흥쌀(증정용)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상일출은 연륙교로 개통된 소록대교가 가로지르는 소록도의 앞바다 카페리호 선상일출과 더불어 내년 5월중 과학위성발사 예정인 나로도 하반 해상유람선에서 즐기는 선상해맞이가 갈수록 관광객이 증가해 선사별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일출관람이 어려울 수도 있고 이밖에도 점암 팔영산과 금산 적대봉 일출이 유명하다.

한편, 고흥10경중의 하나인 중산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팔영산, 소록도 등과 함께 고흥의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은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빽빽한 소나무숲, 수려한 다도해 경관이 어우러진 해맞이 명소로써 전국의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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