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예술단 (이사장 이용진, 이하 서울예술단)이 청소년의 창의력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서울예술단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 3기 발표회가 오는 6월 27일(토) 오후 2시에 서울예술단 연습실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너의 꿈소리가 들려’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겪는 청소년(중학생)들에게 고정된 일상을 떠나 예술교육을 통하여 꿈, 상상력을 경험하게 하고, 예술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중학생(21명)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의 강사진으로는 ‘햄스터 살인사건’, ‘8시에 만나요’, ‘미루의 소리상자’, ‘엄마가 모르는 친구’, ‘가가호호’ 등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던 아동극 및 청소년극 전문 연출가 최여림이 전체 발표회 구성을 맡았고, ‘잃어버린 얼굴 1895’, ‘소서노’, ‘뿌리 깊은 나무’에서 음악감독 및 작곡가로 서울예술단과 호흡을 맞췄던 김길려 작곡가가 함께했다. 그 외에도 연극놀이 전문강사 및 음악, 안무 전문강사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연극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참여형 교육방식을 통해 능동적인 자기표현을 이야기로 담아내고, 이를 전문 예술가들이 노래와 춤이 구성된 장면으로 완성시켰다. 3기의 발표회는 시(詩)‘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김영랑),‘자화상’(윤동주),‘달로 가는 비행기’(진은영)를 주제로 삼아 노래와 춤으로 재구성한 장면발표회를 진행한다. ‘너의 꿈소리가 들려’ 3기에 참여한 21명의 학생들은 매 회 95%의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평소에 뮤지컬을 포함한 음악극에 관심이 많았지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던 학생들에게 ‘너의 꿈소리가 들려’는 한 편의 공연이 완성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서로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함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배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리듬과 노래로 표현하며, 움직임을 통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양주 평내중 2학년, 최인영 양은 “함께 수업듣는 학생들과 여러 선생님들이 있어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 즐겁게 놀면서 수업할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토요일이 늘 기다려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 세화여중 3학년, 이연수 군은 “녹음실습도 경험하고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의 노래가 나와서 좋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즐거움,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서울예술단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 4기는 내달 6월 22일, 발표회와 동시에 공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하반기 8월 29일부터~11월 21일 (총 12회차)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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