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정착돼 튼튼한 방역이 뒷받침돼야만 등교수업도,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첫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새롭게 만들어 갈 일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혹시 모를 위험으로 인한 긴장감이 교차하는 날”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사회가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행정안전부는 4일 18시 기준으로 전국 283만여 가구에 대해 총 1조 2902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1차 지급완료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준에 따르면 경기 49만·서울 40만·부산 24만·경북 23만 가구 순으로, 전국의 지급완료 비율은 99%다.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의 현금지급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인 가구로 약 286만 가구에 해당한다.행안부는 이날 지급 받지 못한 가구는 계좌정보가 없거나 계좌번호 오·탈자, 예금주명 불일치 등 정보에 오류가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지금은 방역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들을 추진 중이지만,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정 총리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조심스럽게 이행한다”며 “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후 100여일 만에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해외 언론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 요인으로 ‘투명성, 열린 소통, 민관 협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도력과 시민정신에 대해서도 주목했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보도된 42개국 436개 매체 기사 5589건을 분석해 4일 결과를 공개했다.지난 100일 동안 보도된 한국 관련 외신 기사는 총 8610건이며, 이 중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관련은 5589건으로 전체의 65%에 달했다.보도 추이를 살펴보면 2월 28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중앙대책본부의 정례브리핑 영어통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오는 8일부터 정상 시행된다. 또 외박과 면회는 휴가 허용 후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장병 휴가를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22일 통제를 시작한 지 76일 만이다.국방부는 장기간 고강도 통제로 인해 장병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외출을 시행한 바 있다. 외출 시행 후 군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데다,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호흡기와 발열 증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진료시스템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지정·운영한다.또한 전화 상담·처방을 시행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전화상담 관리료를 추가 적용해 건강보험에서 전액 부담하는 한편,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를 1개월 연장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새로운 의료이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절차들이 시작되면서 정부와 지자체, 카드사 등에서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그러나 이들 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따라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는만큼, 해당 사이트에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등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가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한다.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체계를 말한다.또한 연휴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 추이 등 후속 영향을 엄밀하게 분석해 현재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이행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이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일부터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의 등교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4일 교육부장관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당초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이 이
정부가 4일부터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약 28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행정안전부는 3일 브리핑에서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대상에 신청이나 방문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또한 현금 지급 대상이 아닌 일반 시민 중 신용·체크카드에 충전을 희망하는 자는 1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를 선택하는 경우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3일 세종2 브리핑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지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당분간은 해외유입 통제가 방역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금까지와 같이 공항과 지역사회에서 해외입국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대학의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해외유학생들의 입국이 증가할 수도 있고, 이달 중순 이후에는 귀국을 미루던 우리 유학생들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내일(3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
정부가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의 단속을 일정 기간 유예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방역 사각지대인 무자격 체류자,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에 대해 포용적 방역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약 39만 명의 비자 만료 등으로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에게 코로나 검사-치료체계에 대한 자국어 정보안내를 강화하고,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 환경을 점검한다.먼저 불법체류자가 코로나
정부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10명 내외로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최근의 안정적 상황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었던 시기의 성과가 2주 후인 이제서야 비로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제대로 지켰는지는 역시 2주 후에야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의 확진자 숫자를 보고 섣불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와 청소년들이 우울과 불안, 두려운 감정을 경험하고 있으며, 관련 심리상담 건수도 증가하는 등 스트레스와 후유증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가족과 보호자들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막연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쉽게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19일 서울신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7살 어린이 42명에게 ‘코로나19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고 물어본 결과 과반수 이상(69%)이 코로나19를 ‘무섭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코로나19 환자의 감소에 따라 30일자로 모두 종료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대구·경북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그동안 운영한 16개의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종료해 왔다”며 “30일까지 나머지 2개소를 종료하면 모든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생활치료센터는 경증·무증상 환자를 시설에 별도 격리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는 새로운 치료방식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사례다.특히 급격한 환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증도별로 환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강원도와 제주도 등 각 지자체가 관광객 유입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30일부터 발열감지 기준을 37.3℃로 하향하고, 공항 내 선별진료소는 최근 14일 내 해외 입국자는 물론 발열 증상자에게도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제주도 내의 실내관광지에는 발열체크기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의 관람을 제한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행정안전부는 지난 29일부터 ‘정부24(http://www.gov.kr)’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로 국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혜택 정보를 보기 위해 여러 행정기관이나 누리집을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 한 곳에서 지역별 맞춤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24의 맞춤형 서비스는 가구특성, 소득수준, 직종 등 여러 검색조건을 선택하면 현금, 서비스이용권, 요금 감면 및 융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정보와 혜택을 받기 위한 지원대상, 신청방법 등을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의료 접근성 확대를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국인 밀집지역의 방역강화와 함께 이들이 신분 걱정 없이 마스크를 공급받고 보건소나 의료단체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우리나라에 약 38만 여명의 미등록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불안한 신분으로 의심 증상이 있어도 선별진료소를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이 증가하면서 정부는 이동통신3사 전가입자를 대상으로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이 증가해 이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최근 신고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의 유형을 살펴보면, ‘정부긴급재난지원대출 안내’를 빙자하고 ‘KB국민지원’, ‘우리금융지원’ 등 제도권 은행의 상호나 ‘서민금융진흥원’, ‘국민행복기금’ 등 공공기관을 사칭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공신력 있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텔업계 노사 대표들과 함께한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의 공동 노력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호텔·관광업종은 코로나19로 가장 직접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다.문 대통령은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함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