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 사구가 20년 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모래포집기로 25톤 트럭 4641대 분량의 모래를 퇴적했는데, 사구식물종 서식지 및 탄소흡수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01년부터 20년간 기지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사구 14곳을 복원해 사구식물종 서식지 6.575헥타르를 확보했다고 16일 이같이 전했다.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물이 사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태안해안 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현재까지 누적 접종자는 약 1320만 명, 우리 국민의 25.7%에 달한다”며 “이는 상반기 접종계획의 목표인 1차 접종자 1300만 명 이상 달성을 2주 정도 앞당긴 결과”라고 설명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윤 총괄반장은 “올해 초 상반기 1300만 명 접종이 어려울 것이라는 여러 가지 논란과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목표 달성이 가능하며, 정부를 믿고 협력해 주실 것을 계속 설명하고 요청드린 바 있다”면서 “이러
정부가 처음 수입하는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정했다.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자로 녹십자㈜가 신청한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 5만 5000여 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의 제조단위(로트)별로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백신의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식약처는 지난 3월부터 제조원 시험법을 검증해 자체 시험법을 확립하고, 영상분석장치 등 시험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곧 발표할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과 관련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일요일 중대본에서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 발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에 앞서 정부는 오는 17일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국민에 보고할 예정이다.김 총리는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김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2시 30분 현재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1회 이상 접종을 하는 25% 접종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정부는 오는 9월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또 당초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
지난해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가운데 실제 학대 행위로 판정된 건수는 전년보다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제 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15일 발표한 2020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34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지난해 접수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1만 6973건으로 2019년(1만 6071건) 대비 5.6% 증가했다. 이 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6259건으로, 이는 2019년의 5243건보다 19.4% 증가했다.학대유형은 정서적(42.7%), 신체적(40.0%), 방임(7.8%), 경제적 학대(4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이르면 15일 1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 수는 1256만여명으로, 전 국민의 24.5%가 1차 접종을 했다”며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에는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6월 말까지 달성하고자 한 목표였으나 그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지는 것이다.권 1차장은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코로나19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부터 6월 말까지 해군함정을 활용해 백신 접종이 어려운 낙도 및 의사가 없는 섬 25개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해군함정 접종은 처음 시도되는 ‘해상 순회 접종’으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력 및 해군의 의료진과 함정 제공 등으로 이뤄지는데 최근 미국으로부터 공여 받은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다.추진단은 지난 11일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수송지원본부의 지휘 하에 해군과 해경의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6월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각 3명씩 총 6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4월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주인공들의 감동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연대를 위해 전국의 17개 시·도와 손잡고 매달 ‘우리동네 영웅’을 선정하고 있다.지난 4월 인천·경기, 5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이어 이번 달에는 대구의 영웅으로 김경란·김용한·박주순 씨를, 경북의 영웅에는 김지은·이상백·김종록 씨가 뽑혔다.먼저 대구의 영웅으로는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위로하고
기후변화가 초래하게 될 환경 위기를 재생유기농업으로 극복하자는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졌다.9일 사단법인 씨즈와 서울특별시 청년허브가 ‘자연농, 소농을 응원합니다’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글로벌 솔루션랩 웨비나에서는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기업 담당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청중으로 참여해 ‘농업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날 웨비나에는 파타고니아 환경팀 김광현 팀장이 ‘파타고니아의 재생유기농업 지원 활동’을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경기도 양평에서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장기간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청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하는 청년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특히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염두에 두고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한 원격근무와 비대면 채용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해외로의 취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 이와 관련된 직종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월드잡플러스(worldjob+)’에서는 청년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자 흩어져있는 해외취업·창업·인턴·봉사 등의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체 국민의 20%를 넘어서며 접종 규모가 세계 25위 안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오는 11월을 목표로 집단면역 확보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며 “지난 2월 말 전 세계에서 100위 밖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해 접종 규모로 볼 때 최근 25번째 안으로 진입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처럼 기초재생산지수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한다면 예상보다 이르게 코로나19의 유행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11일
그동안 각 시·도별로 달랐던 소방청 현장안전점검관의 헬맷 색상이 ‘형광연두색’으로 통일된다.소방청은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관리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안전점검관의 헬멧 색상을 형광연두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현장안전점검관은 산업 분야의 안전관리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소방서마다 3명을 배치해 재난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을 보좌해 소방대원들의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는 대원이다.소방대원의 헬멧은 화재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헬멧과 구조·구급·생활안전 등 그 밖의 재난현장에서 착용하는 소방용 안전헬멧으로 나뉜다.재난현장
정부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국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의에서 총괄, 생산역량 지원, 원부자재, 연구개발, 대외협력 등 5개 분야 25개 과제를 마련했다.정부는 10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제1차 실무위원회를 개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추진 경과 및 성과 ▲국내 백신산업 현황 진단 및 각 부처 추진과제 ▲향후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실무위원회는 지난 3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적으로 안건을 조율하고 추진 과제를 사전 검토하
올해는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담은 파리기후협정 이행이 시작되는 첫 해이자, 각국의 치열한 기후외교가 전개되는 기후환경과 관련해 중요한 해다. 지난 1월 기후적응정상회의를 시작으로 4월 세계기후정상회의, 5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열렸고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9월 UN총회, 10월 G20 정상회의,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이 중 P4G 정상회의는 한국이 주최한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로서 올해 잇따라 열리는 회의의 중간 시점에 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앞으로 14일부터 3주간은 현행대로 수도권은 2단계·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정부는 13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현재의 방역 수준을 유지해 코로나 확산 위험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면서 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현재 전남, 경북, 경남
장애인전용 화장실·휠체어 승강설비·점자블록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 조사 결과, 2020년 9개 도 평균 기준 적합률은 72.1%로 2018년 조사에 비해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상별로는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6.5%, 여객시설 74.0%, 보도·육교 등 도로(보행환경) 65.9%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9개 도(제주특별자치도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이같이 발표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일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도약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임상전문인력을 올해 1600명, 2025년까지 1만명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제11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주재한 홍 부총리는 백신·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미국 4대 핵심품목 공급망 행정명령 검토결과를 통해서도 반도체, 배터리 등 우리 BIG3 산업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면서 “BIG3 산업의 집중
정부가 ‘평생 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길라잡이’로서의 국가건강검진의 도약을 내세워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3대 핵심과제, 11대 중점과제 등 37개 과제를 마련했다.이에 따라 부담 없고 편리한 건강검진을 위해 수요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가건강검진 인프라를 개선하고, 특히 생애주기별 건강영향 요인과 특성을 고려해 건강검진을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9일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 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2021∼25년) 국가건강검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윤 총괄반장은 “4월 중순에 75세 이상 어르신 10만 명당 환자 발생 비율은 8명이었으나, 6월 초에는 3명으로 60% 가까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예방접종 참여자와 의료진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윤 총괄반장은 “어제 71만 4000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