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8일 보행자에 대한 보호 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한 달 동안 시행한 결과 시행 전보다 우회전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시행한 개정 도로교통법 제27조 제1항은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통행할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할 때’도 운전자가 일시정지 하도록 규정한 것이다.이는 해마다 우회전 차량으로 인해 13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보행자가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횡단보도에서조차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열악한 보행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했다.지난 7월 12일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월 최대 20만원까지,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이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22일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로 거주하는 만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만19~34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대상이다.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 동안 지원한다.다만, 월세가 60만원을 초과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오는 20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신속한 병상 배정이 필요한 확진자가 주말, 휴일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2022년 상반기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한 내용은 상반기에 선정된 ‘이달의 좋은 기사’, ‘올해의 좋은 방송’, ‘올해의 좋은 유튜브’로 3가지 부문이다.먼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1월~6월)는 1998년부터 10개 종합 일간지와 8개 경제지, 28개 지역지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이달의 좋은 기사는 △1월 매일경제 박홍주·한상헌 기자의 ‘장애인 한 달째 지하철 시위…“출근길 불편” vs “응원한다”’ △2월 국민일보 권기
전국 정수장 27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지난 7월 경남 창원시와 경기 수원시의 가정 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유는 시설 노후화 등 관리 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485개 정수장 위생관리 특별점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16일 공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자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의
60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6월 말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7월부터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의 60세 이상 사망자 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다만 “델타 시기에는 4.5% 정도의 치명률을 보였지만 오미크론 시기를 지나면서 낮은 치명률을 보이며 현재 0.15%로 3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 여러분의 높은 백신접종 참여와 치료제의 적극적인 투약, 의료인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거나 추석 명절을 맞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를 16일부터 4일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생활 밀착형 품목인 마스크, 점안제, 소화제, 상처치료제 등과 추석 명절 관심 품목인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유산균제제, 아미노산제제 등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기재 적정 여부 ▲용기·포장에 기재한 광고의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 외 허위·과장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 불법 대중광고 ▲공산품의 의약외품 오인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을 한 곳에서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현장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박 총괄반장은 “12일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의료대책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 3730곳이다. 이 중에서 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을 한 곳에서 하는 원스톱 의료기관은 9906곳이다. 지난달 이미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건강격차 연구, 보건정책 및 사업 추진 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주민 23만 명의 참여로 생산된 자료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문항을 포함해 조사를 실시해 감염병 유행상황에서의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질병청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 및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해 지자체가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린이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환경 개선 및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을 지난 12일 확정·발표했다.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은 정부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5월에 제정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6대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 교통안전 분야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굣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어
국가보훈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영국국립문서보관소가 소장한 ‘한국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 관련 자료를 최초 발굴해 일부 공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인면전구공작대는 한국광복군의 소속부대로 제2차 세계대전 중 1943년 8월부터 1945년 7월까지 인도·미얀마 전선에서 연합국인 영국과 공동작전해 직접 대일항전을 펼친 유일한 부대다.이번에 발굴된 자료는 한국광복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일원으로 항일공동투쟁 전선에서 적극 활약했다는 것을 영국군의 공식 자료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1일 “6월 이전의 경우 코로나19 재감염은 평균 6~7개월로 보였으나 7월에는 5개월 내외로 단축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백 청장은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 현황 및 발생 요인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재감염은 반 정도가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고 있고, 나머지는 미접종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하면 미접종에 비해서 재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7월 3~4주 발생한 2회감염 추정사례는 5만
정부가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계봉우, 조명희 선생 등 독립유공자의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법무부는 11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카자흐스탄 9명·중국 9명·우즈베키스탄 1명·러시아 1명 등 해외 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여식은 8·15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아 온전히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뜻 깊은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인 장호권 광복회장과 독
광복군에 투신해 일제에 맞서 조국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순국한 뒤 서울 수유리에 안장돼 있던 한국광복군 선열 17위에 대한 국립묘지 이장이 본격 추진된다.국가보훈처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묘소에 있는 광복군 선열 17위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고 8일 밝혔다.수유리 합동묘소에 안장된 광복군 선열 17명 중 13명은 중국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했으며, 나머지 4명은 광복 후 국내 등에서 작고했다.광복 후 선열들을 따로 모실 공간이 없어 조계사 등에 안치됐지만
국가보훈처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상징광장으로 ‘호국보훈공원’을 서울 용산공원에 조성한다.또 내년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에 맞춰 참전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회의 등 범국가적인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15종의 국가유공자증을 통합한 새로운 국가보훈등록증을 도입하고 병역의무 이행에 상응하는 청년 지원 제도도 마련하기로 했다.박민식 보훈처장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보훈처는 책임·존중·기억의 3대 핵심 가치가 국민 일상 속에 문화로 자
환경실천연합회 수질 모니터링 활동 안내 영상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서울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함께 수도권 도심 하천을 모니터링하며 수질 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번 집중 수질 모니터링은 서울시 한강수계 하천인 △도림천 △불광천 △샛강 △우이천 △정릉천을 중심으로 총 5개의 항목(COD, pH 등)의 수질검사와 하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확인했다.더욱이 이번 활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하천별 오염 원인을 파악하고, 오염물질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실천 시스템을 구축해 생태하천
한국도서관협회 사서교사 정원 확보 촉구 기자회견 동영상한국도서관협회가 관련 20개 단체와 교육부의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안을 철회하는 입장문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고 지난 4일 밝혔다.◇한국도서관협회 성명서교육부는 7월 29일(금) 2023년 교원 사전 선발 인원을 발표했다. 2023년 사서교사 신규 T/O는 37명이다. 이 숫자는 정부가 사서교사 신규 T/O를 증원해 배정한 것이 아닌 시·도교육청별 퇴직, 의원면직 등 결원에 대한 신규 선발 인원으로 판단된다. 이는 정원 관련 정보를 관계 당국에서 공개하지 않아
극심한 폭염, 폭우, 가뭄 등 근래의 이상기후 현상은 지구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당장의 일시적 조치로는 해결이 불가능해 특히 미래 세대가 경험하게 될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범지구적인 노력과 장기간의 일관된 대책이 절실한 이유다.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을 일컫는 ‘지속가능발전’은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했다. UN은 지난 2015년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빈곤, 기아, 기후위기 대응, 해상오염 저감 등을
행정안전부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온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광복절을 계기로 태극기 홍보책자 등을 발간·배포하고 태극기 보급 사업도 추진한다. 또 12일까지 각 행정기관 등에서는 국기 및 게양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특히 오는 12일에는 국민운동 3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홍보물을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을 독려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행안부는 각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소속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512만 1080원 대비 5.47% 인상된 540만 964원으로 결정됐다.수급자 가구 중 70% 이상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으로는 6.84% 인상되어 올해 194만 4812원에서 2023년에는 207만 7892원으로 오를 예정이다.29일 개최한 제68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는 기초생활보장 및 이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3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함께 각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