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월 3일과 6월 4일 양일간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2026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홍보하고, 본격적인 개관 전 시민들이 보다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클래식 공연이다.6월 3일 공연은 현재 세계 5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정명훈의 지휘로 KBS교향악단과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음악의 열정과 힘을 보여주는 공연이 6월 한국에 상륙한다.‘2021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가 20일(일) 금호아트홀연세에서 공연을 시작, 27일(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국투어공연을 한다.‘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회사인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가 매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수상자들을 선발해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연주회다. 2017년 한국 정식 파트너로 WCN(대표 송효숙)이 선정되면서 2018년 한국공연을 시작해 이번 2021년
부드러운 봄바람 같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음색이 가슴 속 깊이 감동으로 전해진다.9일(수) 오후 7시 30분 정다현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진다.정다현 귀국 피아노 독주회 홍보 영상피아니스트 정다현은 예원학교 입학 후 음악저널 콩쿠르 1위, 빈 뮤직세미나 국제 콩쿠르, 아시아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국내뿐 아니라 국제 입상을 통해 음악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하며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다양한
리흐테르는 세 명의 아버지로 친아버지와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스승 겐리흐 네이가우스를 이야기합니다. 생물학적인 아버지와 예술적 뮤즈 바그너, 고아가 된 자신의 아버지가 되어줬던 스승의 삶을 따랐습니다. 공교롭게 친아버지는 폴란드계 독일인, 스승은 폴란드/독일 혈통의 러시아인이었습니다. 기교의 절제와 깊은 내면에의 추구, 독일적 낭만주의와 개성을 높은 가치로 여긴 점에서 스승과 제자는 러시안 피아니즘과는 몇 보의 거리를 내내 견지했습니다.20세기 음악의 제국이었던 러시아의 기세는 여전히 막강하며 그 중심핵은 모스크바 음악원입니다.
작곡가의 시대였던 바로크에서 20세기 초는 작곡가가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던 '음악가'의 시대였습니다. 간혹 부족한 연주력이 작곡 능력을 가린 슈베르트 같은 경우가 있으나, 작곡력과 피아노 연주력은 대부분에서 비례했습니다. 연주력과 화성 이해는 작곡에 긴밀한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미디 작곡이 기반을 이루는 21세기에도 작곡가들은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잘 다룹니다.바흐와 모차르트는 당대 최고의 건반 주자였습니다. 둘은 무대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경지의 즉흥연주로도 대중을 경악케 했습니다. 작곡가보다 '천재 즉흥연주자&
GS리테일이 유명 와이너리인 샤또발란드로와 제휴한 와인 넘버3에로이카를 12일 선보인다.넘버3에로이카는 천재 와인 메이커로 불리우며 샤또발란드로를 운영하는 장뤽뛰느방과 GS리테일이 GS25의 창립 30주년과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와인이다.넘버3에로이카는 장뤽뛰느방의 대표 와인이자 세계 50대 컬트 와인으로 선정된 샤또발란드로와 동일한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최상위 프리미엄 와인으로 20개월 동안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돼 블랙베리 등의 풍부한 과일 향과 바닐라 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평균 수령이 30년인 포도나무
프랑스인들에게 드뷔시라는 존재는 그때도 지금도 특별하며 그들 음악의 자긍심입니다. 바흐-베토벤-바그너-브람스의 독일음악 거장 구도는 프랑스 음악에 대한 연구 속에서도 발견되며, 더 고유한 정취를 지닙니다. 특유의 세련미와 신비의 색채는, 오직 프랑스만의 것이라고도 주장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프랑스와 유럽은 독일, 특히 바그너이즘(Wagner-ism)의 영향력 아래 있었습니다. ㅡ그러나 바그너와 말러의 유려한 관현악 이전에 프랑스의 베를리오즈가 있다는 사실은 눈여겨봐야 합니다ㅡ 이에 대한 민족주의적 반발이 '프랑스적'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8일 오후 7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20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소리의 어우러짐, 희망의 울림’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소리가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지듯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염원이 모여 커다란 희망으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장애인예술인, 다문화 가정, 치매센터 가족 등 총 24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우리 가곡, 소프라노와 테너의 합동 무대, 국악과 관현악의
공공의 영역에서 ‘오페라’를 콘텐츠로 하여 문화적 가치를 실현해온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는 2020년 새해를 맞아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재정자립도 확충의 길도 함께 모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운영계획을 수립하였다. 키워드는 ‘개방’과 ‘연대’ 그리고 ‘변화’이다.◇환영합니다 - 개방2019년 제야의 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여느 해와 달리 공연장 불을 환히 밝힌 채 관객을 맞이했다. 2013년 재단법인이 된 후 처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 백희영의 듀오 리사이틀이 11월 1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무대는 로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곡으로만 구성 되어있다.모든 프로그램이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구성된다. 처음 무대의 문을 여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라장조, 작품번호12는 빈 고전주의의 스타일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있고 구체적으로는 푸가의 사용도 보이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곡인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가단조, 작품번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이 10월 16일~10월 20일 5일간 문화 취약 가정에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공연 및 전시 관람 등의 문화예술 향유 경험을 누리기 쉽지 않은 ‘문화소외계층’을 향한 나눔 사례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비롯해, 각 지자체의 노력으로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각 가정의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예술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게끔 하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은 자칫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매체에 과잉 노출되기
깊어가는 가을, 국내 최고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정통 클래식 무대가 찾아온다.동성화학(회장 백정호)이 주최하는 ‘동성 페스타 - 영웅이 부르는 신세계’가 11월 7일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동성화학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내일을 위한 역사의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명연주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공연은 부산 문화의 아이콘, 오충근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음악과 철학이 결합된 ‘노자와 베토벤’ 콘서트를 기획하기도 했던 오충근 예술
‘시월의 가을 음악회’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10월 4일(금)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시월의 가을 음악회’는 주익성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최정현과 두 클라리네티스트 이임수, 김민조 그리고 서울아모르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영국의 작곡가인 Jenkins, 아르헨티나의 작곡가인 Piazzolla, 체코의 작곡가 Krommer, 러시아의 작곡가 Tchaikovsky의 곡을 연주하게 된다. 4개의 서로 다른 나라의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는 만큼, 다채롭고 다양한 느낌의 연주를 기대해도 좋다.항상 최고의 출연진을 무대에
피경선 피아노 독주회가 10월 1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2018년에 했던 스케르초 4곡에 이어 올해는 발라드 4곡을 연주하여 쇼팽의 주요 작품들을 연주하려고 한다. 스케르초 4곡과 발라드 4곡은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창조하고 있다. 두 작품의 다른점이라면 발라드는 스케르초처럼 전통적인 고전 형식에 조금도 얽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향토적 요소를 규정하는 음악 형식도 아니다. 발라드의 형식은 자유롭지만 4곡이 모두 3박자 계통을 사용하고 있는 점만은 공통적이다. 이런 발라드만의 특징을 보여주고자 한다
음악가로서 체르니는 스승 베토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히 1812년 빈에서 그의 연주로 초연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은, 대중과 평단 모두의 찬사 속에 체르니를 베토벤 음악의 탁월한 해석자로 급부상하게 만들었는데,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그는 내향적 성격과 자신의 연주력에 대한 과소평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연주자의 길을 돌연 단념합니다. 그때부터 그가 새롭게 주목하기 시작한 작곡가와 교육가로서의 길은,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의 이름을 후대에 더 길이 남기게 해줍니다.교육자로서 체르니 최고의 유산이라 할 피아노 연습곡집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 제49회 정기연주회가 9월 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오충근 예술감독과 단원들이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는 자리다. 국내 창작음악 보급에 앞장서온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국내 창작곡으로 공연의 서문을 연다. 하순봉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디아포론’으로 시작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작품 26’,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작품 68’을 통해
"그래도 계속 전진하세요" 2부‘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세상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격렬한 갈등 속에서 성공을 만들어냈다. 일은 불행에서 도망치기 위한 수단이었던 경우도 있으 며, 때로는 개인적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경우도 있다. "만약 몸이 약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커다란 일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고 찰스다윈은 말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서게 되면 인간은 진정으로 강해진다. 한국의 정약용과 독일의 시인•극작가인 실러가 위대한 작품을 수도 없이 집필한 것은 장기간의 귀양살이와 고문
"그래도 계속 전진하세요" 1부2008년 하버드대학 졸업 축사(Commencement Address)의 주인공은 해리포터 씨리즈로 유명한 『조앤 K. 롤링』이었다. 외부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졸업생들에게 강의하는 자리인 하버드 졸업축사에 그녀가 초청받은 자격의 진짜 이유는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이 아니라 바닥을 치고 일어섰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조앤 K. 롤링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이 하버드 졸업생이라는 말은 곧 실패에 익숙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열망 만큼이나 실패에 대한 공포가 여러분의 행동을 좌
베토벤은 체르니를 가르치고 체르니는 리스트와 레세티츠키를 가르쳤으며, 리스트와 레세티츠키는 세상의 피아니스트들을 가르쳤다.카를 체르니(Carl Czerny, 1791.02.21~1857.07.15) 에튀드 작품 번호 299번(Die Schule der Geläufigkeit), 39번 프레스토 연주입니다. 아마도 전 국민이 알고 있을 듯한 일명 '체르니 몇 번' 시리즈의 작곡가 체르니는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학자, 교육자였습니다. 그는 주로 베토벤의 제자이자 리스트의 스승, 훌륭한 음악 교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음악학과 교수)은 창단 23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근대 오페라를 대표하는 거장 조르주 비제(G. Bizet 1838~1875)의 ‘카르멘 in Concert’ 공연을 8월 23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 공연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한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린 비제의 ‘카르멘’은 사실주의(베리즈모) 오페라의 효시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카르멘’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보엠’